안녕하세요? 5월말부터 3개월간 전화 영어를 수강했는데, 어느덧 9월이 되었네요.

전화영어를 하기 전에 언어교육원, 어학원 같은 곳에서도 꽤 오랫동안 수강을 했었습니다.

학원에 직접 가려면 가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초보자의 경우 남들이 말하는 것만 듣고 오기가 빈번하지요.^^;

녹취, 복습 이런 부분도 애매하구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대면수업도 힘든터라 

여러면에서 전화영어가 기생충의 영화대사처럼 "참 시기적절한" 것 같습니다.ㅋ

전화영어는 여러 곳을 해보았지만, 한동안 쉬었던 터라 새롭게 공부할 생각으로

구글링하면서 여러곳 레벨테스트를 보면서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테스트를 하면서 어떤 곳은 획일적인 질문만 하면서 원어민이 되게 지쳐한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그런곳은 아예 배제했습니다. ^^

이티폰을 수강하기전에 가격적인 부분에 이끌려서, 타 전화영어 (카톡으로 수업을 하는 곳)를 먼저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한국인 매니저 없이 직접 원어민 강사와 스케쥴 및 결제를 진행하다보니

응대가 한참 느리고, 제대로 되는 건지 불안하고 불편한 부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카톡 전화로 진행을 하니, 끊기거나 잡음등이 들려서 수업에 집중하기가 힘들더군요 ㅠ.ㅠ  

교재도 아주 옛날 교재로 진행하니, 트렌드에 맞지 않는 내용으로 흥미도 떨어지구요.

예를 들면 '하비 와인스틴'이 여자연예인들을 성추했다는 뉴스를 다뤘는데,

2020년에 무려 3년전 뉴스를 다루고 있으니 수업을 준비하다가 눈이 의심스러웠습니다.

아주 결정적인 건, 수업 녹취파일을 주지 않아서, 카톡은 녹음 기능이 없어서 수업때마다 녹음기를 켜놓고서 녹음을 해야했습니다.

결국 한달만 수업을 듣고, 경제적으로 아끼는 것도 좋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컸고, 수업 자체 만족도도 그저 그랬습니다. 

그리하여 고심끝에 리뷰가 좋은 이티폰을 수강하게 되었네요.  

무엇보다 웹사이트가 일목요연하게 잘구축되어 있습니다.

학습자의 레벨에 맞춘 다양한 커리큘럼, 영작교정 제공, 시간 변경의 자유로움 등과 같은 장점이 돋보였습니다. 

한국인 매니저분들이 친절하고 정확하게 상담을 해주셔서 그 부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 번은 시간을 급하게 변경해야하는데, 전화를 드렸더니 흔쾌히 변경해주시더라구요.

원래 홈페이지 들어가서 해야하는데, 그때는 수강한지 얼마 안됐던 터라 잘몰랐습니다.

그 매니저분께 감사드립니다. ^^

수업전에 문자로 20분 후에 수업이 시작된다고 알림이 옵니다. (알림 문자는 개인이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요일별로 다양한 주제의 뉴스를 다루는 수업을 듣는데, 트렌드에 맞고 상당히 유익하고 재밌는데 내용이 많습니다. 

매번 수업이 종료되면 녹취파일과 원어민 선생님의 피드백이 주어집니다.

한달 수업이 끝날때 평가표까지 주셔서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현 선생님이 좋아서 계속했는데,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선생님을 횟수제한 없이

바꿀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학원업종에 종사하다보니, 영어회화 공부법을 제게 물어보는 경우

주저없이 이티전화영어를 추천드렸습니다. 만약 제가 만족하지 못했다면, 절대 추천을 드리진 못했겠지요.

제 지분(!)을 넣은 것도 아니지만, 이티영어는 믿을만하고 퀄리티가 남달랐습니다.

물론 어느 곳에서 어떻게 영어 공부를 하더라도, 무엇보다 중요한 건 스스로 성실히 수업 준비를 하고 해보는게 중요하겠지요 ^^

Speaking이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지금 저는 전화영어를 꾸준히 할 생각입니다.

다른 분들도 재밌게 영어공부를 하시길 바라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