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을 시작한지 벌써 2개월입니다.
초등학생 언니 영어 말하기 연습을 시키려고 알아보던 중에, 동생도 꼭 하고 싶다고 해서 같이 신청했어요. 초등학생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 7살은 좀 무리일 것 같아서, 일단 해보다가 안되면 잠깐 정지를 시키던지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처음 몇번은 아이가 어색해하고 좀 힘들어했어요. 그래서 시간대도 몇번 바꿔보고, 매니저님께 선생님도 아이와 더 잘 맞는 분으로 부탁드렸더니 지금은 매우매우 잘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언니보다 더 빨리 느는 것도 같아요. 이래서 외국어는 어릴때 시작하는게 좋다고 하나 봐요. ^^;;;
 지금은 유치원 끝나자마자 열심히 달려와서 컴퓨터 딱 켜고 앉아요. 이전 시간에 선생님이랑 약속한 것들 보여주려고 준비도 하고,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들을 영어로 말해보기도 하면서 자신감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교재가 있기는 한데, 교재로 진도만 나가는 게 아니라, 아이가 일상생활에 관한 대화를 할 수 있게 선생님이 유도해주세요. 최근에 읽은 책 이야기도 하고, 어제 본 애니메이션 이야기도 하면서 20분을 알차게 잘 보내고 있어요. 20분이 너무 짧다고 해서 다음엔 시간을 좀 늘려야 하나 고민도 되네요^^ 계속 꾸준히만 하면 실력 느는 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세리나 선생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