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아이와 학원이나 과외없이 엄마표 영어공부를 하다보면 

책이나 인터넷으로 아무리 검색해봐도 막히는 부분이 있어요.

'당장 여쭤볼 수 있는 선생님이 계시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문법에 대한 질문은 영어로 하기도 힘들고, 또 영어로 답변을 해주셔도 이해하기가 어려울 것 같은 마음이 있었지만

그래도 한 번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담당 원어민 쌤에게 1:1 질의를 남겨보았습니다.

쌤께서 제가 영작기를 돌려서 겨우 올린 질문의 내용을 이해해주실까? 반신반의하며서 글을 남겼는데,

두둥!! 질의한 당일 선생님께서 바로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그것도 현지에서 사용하시는 언어의 오묘한 차이를 이해시켜 주시기 위해 

적절한 예를 들어서 얼마나 꼼꼼하고 알기쉽게 답변을 보내주셨는지...ㅜ.ㅜ

아이와 선생님의 답변을 보면서 해당 내용에 대해 짚고 넘어 갈 수 있었습니다. 

아이도 다른 건 몰라도 이 내용은 안잊어버릴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총 세 번정도 질의를 남겼는데, 세 번 모두 성의껏 작성해주신 답변에 감사했습니다.

그 중에는 수업 내용이 아닌 수업 환경에 대한 내용도 있었어요.

아이가 시력이 안좋아서 교재 크기를 조금 더 확대해서 수업을 진행해주십사 요청했는데

바로 다음 시간부터 신경써주셨더랍니다.^^

지도하는 학생들도 많으실텐데 학생마다 다른 니즈 사항을 바로 바로 반영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지요.^^

만족감이 큰 만큼 저는 이번 달에도 수강연장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모두 열공하시는데 힘내시기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