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티폰으로 초등학교 때 부터 영어 공부를 했습니다. 처음에 시작은 엄마의 권유였지만 매번 수업을 재신청할 때마다 저의 의지가 반영이 되었으니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생이 된 지금 익숙한 부분은 규칙적으로 밤에 원어민 선생님과 짧은 시간이나마 대화를 한다는 것이고 그러다 보니 하루종일 

한국어만 사용한 제 뇌를 잠깐 영어 모드로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집니다. 학원이 끝나고 10시에 귀가해서 11시 전에 수업을 듣습니다. 빡빡한 스케줄이지만 

집에서 전화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고 교재도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별다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제가 전화영어 수업을 하면서 여러명의 강사님을 만났는데요. 각각 언어의 특징을 가지고 계시고 그런 차이점을 발견하는 것도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영어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문화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우리 나라의 문화에 대해서도 전해주며 상호 교류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능에 듣기평가가 있어서 더 그랬겠지만 외국인과 대화를 할 기회가 일상생활 속에서는 없고 저처럼 전화 영어로 수업을 하는 친구들은 주변에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영어를 잘 하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규칙적으로 수업을 듣는 것은 인내가 필요하고 귀찮은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수업을 들어야 하니까요.

시험이 있는 기간에는 수업을 연기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빠지지 않고 수업을 듣습니다.

뭐든 꾸준히 하다보면 어떤 형태로든 결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