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수업을 하면서 조금씩 달라진 부분이 눈에 보입니다. 아직 초등학교 2학년이라 긴 시간 집중하는 게 쉽지 않은데, 선생님들이 그림 같은 활동을 많이 넣어 주셔서 수업을 끝까지 따라가기가 훨씬 편해졌습니다. 그림을 그리다 보면 박장대소를 하며 선생님과 더 친밀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선생님이 질문 후 대답한 수에 수정을 해주시고 따라 말하기를 하지만 어른인 저도 문장 수정 받는 부분은 동일하다 보니 어려울 꺼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문장 구조를 짜 맞추려고 하면서 말을 하려고 해서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긴 문장이나 어려운 단어는 아직도 힘들고 이해를 못하지만, 선생님이 천천히 설명해 주시고 손짓이나 그림으로 알려 주시고 이해하는 속도를 기다려 주셔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사정상 선생님이 변경 된 후 가끔은 수업 도중 집중이 흐트러질 때도 있었지만, 선생님이 기다려 주시고 재미있는 활동으로 분위기를 바꿔 주셔서 금방 다시 집중하게 되었답니다. 완벽하게 잘하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영어가 더 익숙해지고 있다는 걸 스스로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