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달 수강후기^^

우수 Level 3 smilesy 201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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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4학년 졸업을 앞두고 해놓은건 없고 갑갑한 마음에
1년 휴학을 했어요.
아무래도 취업을 위해선 가장 필요한게 영어 실력 아니겠어요?
휴학을 한후로 토익에만 매달렸어요
하지만 처음에 맘 먹었던것 처럼 제가 생각했던것 만큼 성적도 잘 오르지도 않고
그냥 입한번 뻥긋 하지 않고 도서관에서 책만 들여다보니
성적도 성적이지만, 정작 내 입에서 나올수 있는 영어는 전~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든 후, 영어회화를 해야겠다! 맘 먹었어요.
그런데 막상 영어회화를 하려니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ㅠㅠ

마침 친구가 학교 어학당에 있는 영어회화 수업을 듣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바로 등록했습니다!
먼저 레벨테스트를 받는데 정말 5분? 어째든 10분 안걸렸습니다.
외국인이 내 앞에서 말을 거는데 정말 울렁증이 이런건가 싶었어요.
그날 하루종일 속이 안좋았어요.
아 정말 큰일이다 싶었어요. 레벨 1,2는 한국인 선생님이고 레벨3는 외국인 선생님인데
제가 레벨 3를 받은거에요!
차라리 한국인 선생님 수업을 들을껄..ㅠㅠ
그날부터 제 수업은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물론 같은반 학생들과 크게 실력차이가 없을꺼라 생각했지만
전 수업시간 내내 입도 뻥긋 못했지 뭡니까 ㅠㅠ
제가 힘들어하는것을 알고 외국인선생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셨지만
아무말도 못하고 더구나 선생님과 말 나누는 시간은 한시간수업에 정말
단 몇분도 안된다는 사실..
수업시간에는 그저 같이 수업듣는 옆사람과 대화를 하는데
이게 틀린말인지 맞는말인지....
수업은 거의 빠지지 않고 들었지만 별 효과는 못보고 그만둬야했어요 ..

그래도 영어회화는 해야겠다는 생각에 혼자서 영어회화책을 사서
혼자 듣고 따라하고 3권짜리 세트가 있는데 혼자 1권을 다 봤습니다.
근데 2권째부터.... 점차 게을러 지기 시작하더라구요 ㅠㅠ의지 박약????
지금 제 책꽂이에 깨끗하게 꽂혀있습니다 ^^;;;;;;
휴.... 그냥 포기할까? 영어는 나랑 안맞는가.,?
이런생각하다가 둘러보니 요즘 어학연수도 많이들 가고 다들 영어 조금씩은 하는데

난.... 뭐지? 저 또 찾아봤습니다.
친구들에게 물어도 보고 ~ 인터넷으로도 찾아보고
드디어 찾았습니다 이티폰 !

첨에 레벨테스트 신청 했습니다.
전화오기전에 완전 긴장해서 방문 걸어잠그고 혼자 긴장하며 전화받았습니다.
강사님 정말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해주셨고, 비록 더듬더듬 거리긴했지만
그때마다 하나씩 집어주시고 바로 잡아주셨어요.
레벨테스트에 뿅가서 저 이티폰 신청바로 했어요><

지금은 Roma 선생님과 재미나게 수업중이에요 ^^
매일 정확한 시간에 전화 오구요! 게을러져서 미루는 일도 없구요
제가 수업받는동안 선생님은 오직 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시니
더이상 겉만 맴도는..나만 소외된 그런 수업이 아니에요!
내가 중심이 되어 돌아가는 수업이란거죠!

아 그리고 몇일 수업좀 들었다고 노하우도 생겼어요 ^^;
처음엔 예습은 안하고 복습만해서 수업시간에 머뭇거리고 음음..하면서 시간많이 끌었는데요
뭐 지금도 ;; 음음...하면서 더듬거리는 시간 많지만;; 많이 나아졌어요
왜냐면 그전날이나 수업듣기 전에 10분~ 30분정도? 미리 예습을 하거든요 ㅎㅎ

뭐 크게 특별하게 연필로 막 줄긋고 하는 예습이 아니라 미리 읽어보고
또 그주제에 대해서 저에게 또 관련된 질문을 한두가지씩 해주시니
미리 나에게 던질 질문에 대해서 생각도 해보고, 답변도 어느정도 생각해 놓으면
수업시간에 자신감이 생기고 진행도 더 수월해 지는듯 했어요

겨우 level2 짜리가 그것도 아직 한달도 못채워놓고 무슨 후기냐 하실수도 있을텐데
혼자 영어회화 독학해보셨거나 학원다녀 보신분들 다 공감하실꺼라 생각해요

이티폰 경우 선생님과 1대1게시판 통해서 글 남길수도 있죠~
한달에 3번은 수업 연기할수도 있죠~ 시간도 제가 원하는 때에 변경할 수 도 있죠~
지금 저는 영작교정 받고 있진 않지만;; 담달부터는 한문장을 쓰더라도
영작교정 받을꺼에요 ><

아, 그리고 선생님도 아주 친절하고 좋지만
상담원분들도 정말 친절해서 서비스 평가에 별다섯개
주고 싶을정도에요! ㅎㅎㅎ
제가 아르바이트 때문에 시간변경도 자주 하고 초반에 선생님도 한번 변경했는데
와우~ 그때마다 얼마나 친절하게 해주시던지 !


제가 너무 주절주절 많이 썼네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좋은걸~ ㅎㅎㅎ

전체 댓글 1

  • etphone 2010-07-22 14:17:02

    김소영님!!! 그래도 한달하시면서 우와 무지 많은걸 얻으신거 같아요^^ 영어는 정말 자신감이 뭐니뭐니해도 중요하답니다. 학원의 경우에는 옆에 학생들이 많아서 괜히 소심해져서 말도 제대로 못하거든요. 전화영어하시면서 선생님하고 같이 키운 자신감!! 나중에 어디 가시더라도 영어를 쓰실 일이 있을때 당당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거에요!! 힘내시고요!! 10000점 포인트 적립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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