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ET-phone과 함께 한 지 넉 달이 넘었네요.
남편은 외국인 회사에 다녀서 영어공부를 해야됐었기에 주위의 권유로 수강하게 되었는데요.
겨우 1달 공부하더니 두세달을 장기 연기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답답해서 내가 대신할 수 없겠냐고 했더니 같은 전화번호로 통화하는 거니까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많이 떨리지만 제가 대신 시작하게 되었어요.
두 아이들 보랴, 집안일 하랴 바쁜데 아침 시간을 이용해 열심히 하고 있어요.
처음엔 샘이 하는 말은 뭔 뜻인지 알겠는데 정말 입이 안 떨어지더라구요.
또 전공이 중국어고 매일 중국 드라마에 미쳐 살던 저에겐 중국어만 머릿속에서 빙빙 돌기만 했구요. 그런데 배우려고 하는 건데 못하면 못하는대로 열심히 하자 라는 생각을 하니까 맘이 좀 편안해졌구요. 또 때마침 바뀐 샘은 어찌나 좋은지 ....
암튼 넘 좋아요. 어제 review 엔 발음도 많이 좋아졌다는 칭찬도 들었답니다.
좀 더 열심히 해서 유창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음 좋겠어요.
Thank you for your help.